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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비염

by 여우두목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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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건강 극복 경험담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나이는 40대 후반으로 30년도 더 전부터 비염을 앓았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주변에 비염 환자가 많지 않아 치료법도 몰랐습니다.

 

지방에 있는 유명한 한의원을 찾아가 한 달 동안 코에 넣는 약을 받아와

잘 때 코에다가 분홍색의 약을 넣고 잤습니다.

한 달쯤 되는 어느 날에 코피가 쏟아지면서 혹 같은 것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잠시뿐 다시 환절기가 되면 살짝 부는 바람에도 재채기하며 콧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TV에 나오는 명의를 찾아 종합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검사,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했지만

약을 먹으면 졸리고, 안 먹으면 콧물이 줄줄...

고등학생이라 공부는 해야겠고, 집중은 안 되고, 머리도 아프고...

 

어느 해인가는 주사도 맞았습니다.

비염 주사라고 누가 알려주셔서

6~12개월 정도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맞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약도 먹어봤습니다.

체질에 맞게 음식도 가려서 먹어봤어요.

하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환절기에 재채기를 가끔 하긴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사람 됐습니다!!!

환절기마다 콧볼 양쪽이 빨갛게 다녔습니다.

아무리 예쁘게 화장해도 못나 보이게. ㅋㅋ

갑 티슈를 사면 금방 다 썼어요.

지금웃지만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주변에 알려주고 싶어요.

제가 경험한 것이 모든 사람에게 다 맞지는 않겠지만...

 

일단, 기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저는 우연히 흑염소를 몇 번 연달아 먹게 되었는데,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살이 찐 것, 안 찐 것과는 별개로 기력이 떨어지면

비염이 오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든 녹용이든 한약이든 찾아서

기력을 회복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저는 쑥을 먹고 몸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쑥은 다른 약보다 맛이 써서 먹기가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먹고 나면 손, 발이 따뜻해지고

찬 바람이 불어도 재채기가 나지 않습니다.

잘 때도 따뜻하게 하고, 될 수 있으면 찬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차, 따뜻한 옷차림, 대중교통 이용 시는 꼭 마스크 착용!

 

주변에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을 많이 만납니다.

손을 꼭 잡고, 시간을 할애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말씀을 드려도 사람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

몇몇 분은 제 이야기를 듣고 아주 좋아지셨습니다.

제 이야기를 보시고 각자의 컨디션에 맞게 응용하셔서

비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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